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과 치료 예방법
- 건강정보
- 2022. 6. 16.
미주신경성 실신의 모든 것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생소하고 낯선 이름 미주신경성 실신이 무엇인지, 전조증상은 무엇이고 예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쉽게 설명해서 낮아진 혈압으로 뇌로 가야 하는 혈류의 양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이런 혈압의 낮아짐은 극심하게 신체적, 정신적 긴장으로 인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장신경성 실신 또는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 이라고도 불리는데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하기 전에 아찔하고 아득해지는 특이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피부가 창백하며 축축해지고 눅눅해지는 현상도 함께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지럽고 속이 거북하며,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경향도 발생하며 가슴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또한 입에 침이 과하게 고이며, 얼굴이 노래지고 배가 아프다는 증상을 실신 직전에 사람들이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
미주신경성 실신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볼 때,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류량의 변화로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즉,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적인 요인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죠.
- 심리적인 요인 : 심리상태의 불안감, 정신건강 상태 등
- 신체적인 요인 : 부정맥, 심부전증, 장시간 기립, 고열 노출, 탈수, 무리한 활동 등
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은 사실상 우리가 걱정하고 두려워할 질병이라는 개념보다는 증상에 더 가깝기 때문에 보통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에 특별하게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심장질환, 뇌질환과 같은 질병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인 메토프롤롤(metoprolol)을 사용하는데 개별적으로는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 초기와 다르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약물 및 약제들이 연구 중이며, 현재로는 파록세틴(paroxetine), 플루오세틴(fluoxetine), 세르트랄린(sertraline)등의 항우울제가 미주신경성 실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증상이 심각한 40대 이상의 환자들, 특히 연 5회 이상의 실신으로 부상을 입거나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심장박동 조절을 해주는 심장박동기 삽입을 하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법
앞서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에 대한 심리적인 요소와 신체적인 요소들 중에서 외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주의한다면 일부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고열에 노출되었을 때 즉각 시원하게 할 것
-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을 것
- 수분이 부족할 때 즉시 수분을 보충할 것
- 아찔한 느낌이 오면 즉시 앉거나 누워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놓을 것
- 어지러움이 있다면 되도록 앉아서 작업 및 활동할 것
- 밀폐공간에 오래 서있지 않을 것
-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 것
이것 이외에도 탄력스타킹을 착용해 혈류량을 일정 수준으로 항상 유지시켜준다거나 혈압 상승하지 않는 범위 내 염분 섭취를 늘려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앞서 설명했듯이 두려워할 질병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증상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실신을 했다는 것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는다는 것인데, 어디에 부딪혀 추가 부상이 생긴다거나 혹은 운전 중일 때 사고를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주신경성 실신을 자주 경험하시는 분은 운전하시는 것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고 무리한 활동은 특히 삼가셔야 합니다.
오늘은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지인도 이 증상을 자주 겪어서 운전 중에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데 다행히도 경미한 사고였지만 큰일이 날 뻔 한 경우기 때문에 이후로는 주로 대중교통 및 위험하지 않은 장소를 사용함으로써 사전에 추가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꼭 상담받으시고 거기에 맞는 치료법이나 예방법으로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는 거고요.
오늘도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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